금요일 저녁에 워크샵과 회식에 진이빠져서 늦게 일어날줄 알았는데..
아침 8시 반에 눈이 번쩍 떠지더군요.. 역시 주말은 주말이라서..
불타는 금요일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서 자전거 탈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일찍 일어난김에 노래 듣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중간에 가다가 포기한 대청댐을 가기로 했습니다.
자전거 사고 일어난 후로 자전거를 거의타지 않고 운동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몸이 많이 굳었지만..
그래도 앞으로 세종시를 출퇴근 할 생각하면 자전거를 길들이든지.. 내가 자전거에 길들여져야 하는건지..
집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한번도 쉬지 않고 갔는데도.. 한시간이 넘어가는데.. 중간중간 사회인 야구를 하시는분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주말에 자전거와 야구를 같이 한다면..언재 연애를 할까 잠깐 스처가는데 생각이 나더군요..
대청댐 가는길에 MTB, 로드,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단체로 와서 즐기는거 보니 혼자와서 청숭떠는거 같아서 조금은 아쉽더군요.
그리고 자전거를 오래타면 엉덩이와 손이 많이 고생을 하더군요..
젤패드가 달린 옷이랑 잴달린 장갑이 많이 가지고 싶어서 샵에 잠깐 들렸는데.. 어느순간 제 손에 젤달린 장갑이..
옷은 아직 민망해서 못사겠는데.. 조만간에 사야겠네요.. 클릿은 모르겠네요.. 아직은 운동화가 더 좋은데...
대청댐 입구
대청댐 입구
대청댐 금강 자전거길
대청댐 인증센터 도장
대청댐가서 쉬다가 나오는길에 혼자서 밥먹기는 그렇고.. 호떡 3개로 배채움.. 3개에 2000원 계산은 알아서..
대청댐 입구에 계시더군요..
아저씨가 15년동안 대청댐앞에서 장사한다고 하시는데 약간은 투명한데 나이가 있으신분이니..
근대 다들 먹고 싶다는 말만하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많더군요.. 때가 점심때라서.. 애매한건 맞긴하지만....